서울시, 청년 정장 무료대여 연령제한 39세까지 확대
2021-02-19 한지수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대상 연령 상한을 기존 만34세에서 만39세로 상향 조정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의 아이템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고교졸업 예정자부터 만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면접정장 대여업체 2곳을 추가 선정해 총 7곳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해 취업날개서비스 운영업체는 △마이스윗인터뷰(신촌·사당) △열린옷장(건대) △체인지레이디(왕십리·강남) △슈트갤러리(논현) △야베스컬렉션(이수) 등이다.
면접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원하는 정장 대여업체를 선택해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선택한 지점으로 방문하면 이용 가능하다. 예약한 일시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대여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목적과 체형에 맞는 정장을 골라 대여해준다.
서비스 최초 이용 시에는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대여기간 내 추가 면접이 있는 청년은 예약시스템을 통해 대여연장 신청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물품을 반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