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석학강좌, 온라인에서 무료로 듣다! '케이무크' 확대...237억원 지원

학점은행제 활용 강좌 늘려...취업지원 방안도 추진 예일대 등 해외 최고의 강좌 50개 이상 수강 가능

2021-01-28     이명진 기자

누구나 세계 최고 석학이 출연하는 다양한 강의를 케이무크(http://www.kmooc.kr)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습자 중심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 2.0’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무크는 국내 대학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현재 1천여 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공개강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케이무크의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3.4만 명, 수강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52.2만 건이었다. ‘학습자 중심 케이무크(K-MOOC) 2.0’는 전년 대비 약 100% 증가된 총 23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 석학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방식의 ‘해외 석학강좌’를 도입하여 일반교양 수준을 한층 높인다. 해외 최고의 강좌 50개 이상을 선별하여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강좌를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인 필수 강좌’를 연령대별 개설하여 20대 '취업, 진로탐색',  30·40대 '자녀양육, 업무능력 증진',  50·60대 '인문학, 건강관리' 강좌를 제공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케이무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예산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