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칭)’가 내년 영업 개시를 앞두고 경력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토스뱅크 출범을 준비 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서버 개발자, Front-End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devops 등 주요 개발 분야에서 개발자를 적극 채용한다”라며 “개발 경력 분야나 연차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인재 유치를 위해 스톡옵션 보상도 내걸었다. 토스 채용 담당자는 “영업 개시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등 없이 1억원(부여 시점 기준) 규모의 스톡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터넷은행 초기 준비 과정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 직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 서류 제출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마감일은 채용 시까지이고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내에 완료되며, 서류 평가와 1차 실무, 2차 문화 면접 등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된다”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인가 받은 토스뱅크는 내년 1월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한다. 금융당국의 심사 후 3월에 본인가가 결정되면, 7월에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