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추천해주는 일자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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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추천해주는 일자리는 어떨까?
  • 김연정 기자
  • 승인 2019.08.09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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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인공지능 '더 워크' 서비스...3개월간 2666명 취업성공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지난해말부터 선보인 인공지능(AI) 일자리 추천 서비스 '더 워크(The Work)'가 구직자들의 솔솔한 취업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취업에 성공한 사람 중에서 '더 워크'가 추천해 준 일자리에 전자 우편으로 입사 지원을 하고 실제로 취업한 사람은 2666명이다.

물론 다른 경로로 일자리를 검색해 입사지원한 일자리와 '더 워크'가 추천해준 일자리가 일치하는 경우도 있어서 2666명 모두가 '더 워크' 서비스를 통해 취업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2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3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가 1039명이다.

그리고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3건 이상 지원하면서,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5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는 363명이다.

실제로 '더 워크'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가 추천되어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19세의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안소연씨는 "대전 지역에 이렇게 많은 일자리가 있는 줄 몰랐다."며 "지원할만한 일자리가 많이 추천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이었던 문상은씨도 "개인 경력이나 자격만 입력해놓으면 그에 맞게 일본어 통역이나 무역 관련된 공고가 딱딱 나와서 좋았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김효순 고용지원정책관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 추천 알고리즘을 사회초년생,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과 같이 대상별로 특화해 보다 적합한 일자리가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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