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학과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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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학과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만든다
  • 백만석 기자
  • 승인 2020.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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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융기원 주영창 원장, 경기산융 양해정 원장, 산기대 김응태 산학협력단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이하 융기원)은 경기산학융합본부(이하 경기산융),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시화·반월공단 3개 기업(글로벌컨셉츠코리아, 동광사우, 알루원)과 함께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형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의 실증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16일(월)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산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융기원 주영창 원장, 경기산융 양해정 원장, 산기대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실증 사업 수요기업 관계자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실증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산학융합본부가 관리하며 융기원과 산기대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 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재료·공정 모니터링, 안전·공정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개발 및 실증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및 기술지원 △현장 데이터 제공 및 기술 실증 협력 등 실증 사업을 달성하기 위한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반월공단은 기업의 약 75% 수준인 1만5000여개 업체가 뿌리공정 및 부품제조 관련 기업으로, 대부분이 영세하여 재래식 공정을 지속하고 있으며 5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많아 끼임, 절단·베임·찔림, 부딪힘 등과 같은 산업재해에도 취약한 상태이다.

융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비전센서 및 분석 알고리즘 △온도센서 및 모니터링(경고) △스마트 환경(NOx)센서 및 모니터링 △스마트 전력센서 및 모니터링 등을 개발해 재해위험 사전경고로 사고 발생을 예측하고 사고 발생 요인분석을 통한 안전 솔루션을 도출하며 공정 조건 개선을 통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 산업단지의 디지털·스마트화를 이루고 첨단 신산업이 육성되는 미래형 제조혁신 단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인 산기대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 정보의 제공 및 교환, 연구, 공동참여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대학과 상생하는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중소기업형 세이프 스마트팩토리는 산업재해에 특화된 스마트기술로,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는 형식이 아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특성에 부합되는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라며 “안전·품질 향상·경제성을 모두 갖춘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과학과 산업을 이끄는 해결책이 융합이라는 깨달음에 기초해 2008년 3월 설립됐다. 2018년 7월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 출연 법인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관·학이 협력해 설립된 국내 최초, 최고의 융합 기술 R&D 전문 연구 기관으로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세계적인 융합 연구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세대 교통 시스템, 스마트 시티, 소재·부품·장비, 지능화 융합, 환경·안전 등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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