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5%,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사관리 정책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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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5%,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사관리 정책 변화 필요"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0.11.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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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사 HR(인사관리)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3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1%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HR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업황이 급변해서가 52.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 위축 등 경영 환경이 심하게 변해서(41.8%), 워라밸 중시 등 직원 의식이 바뀌어서(28%), 기존 HR 방식이 통용되지 않아서(22.4%),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서(19.4%) 등이었다.

특히 전체 응답 기업의 과반 이상(61.8%)은 자사의 HR 정책 개편을 단행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기업이 74.3%로 중소기업(58.2%)보다 16.1%포인트 높았다.

변화를 꾀하는 부분은 재택, 거점 오피스 등 원격근무 확대(37.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개채용 축소와 수시채용 확대(33.5%), 채용 등 HR 전반에 언택트 도입(25.7%), 상시적인 인력 재배치 실시(25.1%), 자율 복장, 연차 등 리프레시 장려(16.8%), 파격적인 평가보상 체계 운영(12%), 워라밸 준수 철저(11.5%), 비정규직·초단시간 근로자 채용 확대(11%) 등이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인력 효율화를 주로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화를 시도한 기업(48개사)의 91.7%는 이러한 변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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