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룸살롱 검사 얼굴·실명 공개…"내가 '다 까라'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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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룸살롱 검사 얼굴·실명 공개…"내가 '다 까라'고 설득"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0.10.3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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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건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검사가 누구인지 파헤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 박훈 변호사는 29일 문제의 검사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훈 변호사가 30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검사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또 김 전 회장을 자신이 설득해 옥중 폭로 편지를 쓰게 했다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경우 가만 있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A 부부장 검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중 한 명이다"며 "공익적 차원에서 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저 쓰레기가 날 어찌 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김 전 회장이 편지에서 폭로한 이상의 뭔가를 알고 있으며 움직일 수 없는 확증을 쥐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변호사는 A검사 이름과 얼굴, 사법연수원 34기, 출신학교 등 약력까지 소개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김봉현은 내 금호고 8년 후배다"며 "내가 9월21일 설득해 (폭지를) 받아 내고 모든 것을 뒤집었다"고 언급, 김봉현 폭로내용이 진실임을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정감사 때 A검사를 사실상 특정했다.

추 장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계속 수사를 하다가 그 후에 제가 1년, 보직 받은 지 1년 기준으로 전보 조치를 했기 때문에. 그 후에는 금융위 파견을 나갔습니다. 해당 검사는~"이라고 언급, 지난 9월 검찰 인사 때 금융위로 파견간 검사임을 알렸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지난해 7월 B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으며 그중 한명이 라임 수사팀으로 갔다고 검찰에 진술했지만 수사하지 않았다"는 폭로했다. B변호사는 지금까지 김 전 회장 주장이 '허위다'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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