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창업인 위한 ‘도전숙’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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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년창업인 위한 ‘도전숙’ 입주자 모집
  • 백만석 기자
  • 승인 2020.09.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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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청년 창업자를 위한 ‘도전숙’ 입주자를 모집한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을 가진 ‘도전숙’은 관내 청년 1인 창업인 및 사회적기업인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조성한 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 30.13~49.06㎡, 지상 5층 규모로 주거공간 외에도 입주민 회의와 창업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이번에 입주 신청을 받는 곳은 도전숙 1차(인수봉로 68길 37-11, 잔여 8가구), 도전숙 2차(삼양로80길 65, 16가구), 도전숙 3차(수유로17나길 22, 14가구)의 총 38가구다.

도전숙 1차는 우이신설선 가오리역, 도전숙 2·3차는 4호선 수유역 인근으로 경전철과 지하철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보증금과 월 임차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정도로 면적 및 전년도 월평균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보증금은 1413만~3075만원, 월 임차료는 18만~45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요건을 유지하면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1인 창조기업인, 예비창업인 또는 사회적기업인으로 2인 이하 무주택 가구 구성원, 일정 자산기준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자격과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오는 29일까지 이메일(alwayshs1@gangbuk.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12월 초순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는 순차적으로 6차에 걸쳐 총 77가구의 도전숙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전숙에 거주하는 젊은 창업가들의 열정이 강북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구에서도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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