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평가, 1위 서울대...2위 한양대 KAIST 고대 성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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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평가, 1위 서울대...2위 한양대 KAIST 고대 성대 연대
  • 사회문화팀 기자
  • 승인 2020.08.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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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위 서울대.. 공동2위 한양대 KAIST 고대 성대 연대

‘2020 세계대학학술순위’에서 서울대는 세계101-150위권을 기록하며, 처음 ARWU순위가 발표된 2003년부터 18년 연속 국내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대학 가운데 101-150위권에 위치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했다. 이어 한양대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영문 알파벳순)가 함께 201-300위권을 기록했다. 

올해도 100위 내 순위를 기록한 국내대학은 없었다. 서울대가 국내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101-150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2010년 이후 11년 연속 101-1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51-200위권으로 국내2위를 기록했던 성균관대가 한 단계 순위권이 하락하면서, 서울대에 이어 5개교가 201-300위권을 기록했다. 한양대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까지 국내 톱6인 셈이다. 한양대의 경우 지난해 301-400위권에서 순위권이 상승한 대학이다.

톱6에 이어 경희대 경북대 포스텍(각 301-400위), 부산대 UNIST(각 401-500위권) 순으로 세계톱500내 자리했다. 경희대와 연세대는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하지만 경북대 포스텍은 401-500위에서 각 단계 상승했다. 반면 UNIST는 지난해 301-400위권에서 올해 401-500위권으로 순위권이 하락한 모습이다. 세계톱500 내 국내 대학의 국내순위는 7~11위권에 자리했다.

501위부터 1000위까지는 전북대 전남대 이화여대 세종대 울산대 영남대(각 501-600위권), 중앙대 충북대 인하대(각 601-700위권), 가톨릭대 충남대 강원대 건국대(각 701-800위권), 아주대 동국대 가천대 지스트대학 경상대 한림대(각 801-900위권), 인제대 서강대(각 901-1000위권) 순이다.

<세계1위 미국 하버드대..  순위공개 이래 18년연속 정상>
올해 세계1위에도 변화가 없었다. 미국의 하버드대가 순위를 공개한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1위자리를 지켰다. 하버드대뿐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탠퍼드대 케임브리지대 MIT UC버클리 순으로 이어지는 톱6 명단에도 변동이 없다. 순위 변동은 7위부터 있었다. 지난해 각 8위와 9위를 기록한 컬럼비아대와 칼텍이 한 단계씩 상승해 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위를 기록한 옥스퍼드대는 9위로 밀려났고, 시카고대는 10위 자리를 지켰다. 톱10 중 영국이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의 2개대학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8개순위는 모두 미국 대학이 자리했다.

12위부터 변화가 많았다. 지난해와 순위가 유일하게 동일한 곳은 11위 예일대와 18위 UC샌디에이고뿐이다.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곳은 코넬대와 존스홉킨스대다. 코넬대는 지난해 13위에서 12위, 존스홉킨스대는 16위에서 15위로 각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UCLA(11위→13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15위→16위) 워싱턴대(14위→16위) 펜실베니아대(17위→19위) 취리히연방공대(19위→20위)는 하락했다. 14위를 기록한 파리-사클레대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개교 이후 ARWU랭킹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첫 순위부터 세계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올해도 영미권 대학이 톱20을 휩쓸었다. 비영미권대학으로는 14위 프랑스의 파리-사클레대와 20위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다. 지난해의 경우 취리히연방공대가 유일했다.


 

<<ARWU순위>>
ARWU순위는 노벨상 수상자, 필즈상 수상자, HCR(Highly Cited Researchers, 최고 인용 연구자)나 네이처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논문을 보유한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과학인용색인(SCIE)과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수록된 논문 수가 많은 대학도 포함된다. 총 2000개 이상 대학의 순위를 매기지만 1000위까지만 공개한다. 올해의 경우 평가대상이 지난해 1800개 이상 대학에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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