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간관계(關係)형성을 위한 5가지 관계, 마음을 터 놓는 망 “人터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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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간관계(關係)형성을 위한 5가지 관계, 마음을 터 놓는 망 “人터net”
  • 뉴스앤잡
  • 승인 2020.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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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한 많이 줘라.
ⓑ 상대를 연구하고 인정해 주자.
ⓒ 경청에 통달하자.
ⓓ 겸손함으로 편안하게 해주자.
ⓔ 근면한 실행역량과 검소다.

삶의 85%가 관계라고 한다. 데일 카네기와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공통된 얘기다. 인간이란 사람사이에 있다. 관계가 곧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많은 점을 이으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점'은 '경험과 체험' (end to end experience)을 말하며, '점잇기'는 '인간관계 맺음' 말한다. 만남은 인연을 낳고 관계를 형성한다. 다양한 배경의 원만한 인간관계구축이 중요하다.

일찍이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질문을 했다. '1. 가장 중요한 시간은? 2. 가장 중요한 사람? 3. 가장 중요한 일?' 답은 각각 '현재, 내가 현재 대하고 있는 사람,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일'이다. “삶이란 누구를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주제에 대한 얘기하느냐”에 달려있다. “천시(天時 하늘의 기회)는 견고한 요새(지리 地利)에 미치지 못하고, 견고한 요새(지리)도 사람의 화합(인화 人和)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 맹자의 명언도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인간존재의 이유가 만나는 사람에게 날마다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세상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데 혼자 감당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나 이해당사자, 특별 관심집단과의 조직에서 좋은 인간관계는 상생적 발전을 가져 올수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이직이나 퇴사의 주 원인은 껄끄러운 상사나 꼰대 때문이라고 한다. 85%의 직장인들이 “꼴 보기 싫은 상사”가 퇴직의 원인이라고 했다. 나도 그 중 한사람이 될 수도 있다. 초심을 잃으면 내로남불이다. 액자의 ‘춘풍추상(春風秋霜)’은 장식용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점을 잘 연결하여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여 조직을 강하고 민첩하게 하면 된다. 관계의 계(係)는 맬(tie)계자로 사람인(人)+(系)자는=손(爪→丿)으로 두 개의 실(絲→糸)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실마리의 뜻을 품고있다. 인간관계(Relationships)는 실(끈으)로 사람을 묶어주는 것이다. 내가 먼저 끈을 놔줘야 상대가 잡고 묶을 수 있다. 5가지 원리를 보자.

ⓐ 가능한한 많이 줘라. 베푸는 것이다. 주면 받는다.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Give & Take). 배워서 남주고 남주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 학습유지 요율중(Average retention rate) 가장 높은 것이 제대로 주는 설명하는 것이다.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90%는 확보된 것이다. 제대로 배우려면 잘 가르쳐야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더 많이 배운다. 쉽게 터득한 것은 쉽게 잊혀진다.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3‘껄’이 있다고한다. 좀 더 ‘베풀 껄’, 좀더 ‘참을 껄’ 좀더 ‘즐길 껄’, 이다. 덕을 쌓은 가정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고 악을 쌓은 가정에는 반드시 그 남는 재앙이 있다. 우리는 왜 살며 같이 사는가? 공헌이익(contribution benefit)을 위해서다. 이바지하여 얻는 이익이다. 그것은 곧 주는 것이다. 기업은 소비자, 고객에게 편리함을 줘야한다. 이 공헌이 바로 베풂이다. 
라포(Rapport)나 공감대 형성, 케미스트리(chemistry)가 맞는다는 말은 관계가 아주 좋다는 뜻이다. 아주 말이 잘 통하는 관계도 같은 맥락이다. 요즘 기성사회는 잘못된 예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것 같이 부끄럽다. 대립하고 편을 가르고 NIMBY(Not In My Backyard)현상이 냄비같이 시끄럽다. 갈등의 골이 깊어져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가? 시간이 지나고 수십회대책을 세워도 역효과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논어와 성경의 황금률 (the Golden Rule)을 보자. 당신이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베풀어라.

ⓑ 상대를 연구하고 인정해 주자. 손자병법의 급소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의 욕구를 갖고 있다. 존경받고 싶고 칭찬 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 상대를 알아야 한다. 취업을 하든 연인을 사귀든 물건을 팔든 서비스를 하든 그 대상을 알고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정곡을 찔러 가려운 곳을 긁어 줘야 한다. 욕망이 충족될 때 만족감을 느끼고 의욕이 생기고 상승작용이 일어난다. 가장 좋은 것이 격려와 칭찬이다. 고래도 신바람이 나고 분위기도 밝아진다. 

ⓒ 경청에 통달하자.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자.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려 귀담아 듣는 것이다. 친근하고 관심을 가지면 통한다. 진심어린 달청은 상대를 신나게 하고 더많이 더 큰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질문과 맞장구는 경청과 이해를 위한 두가지 중요한 요소다. 확인 재확인하는 질문이 필요하고 똑같은 어조로 되묻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대화의 기술이다. 들은대로 반복하라. 고개를 끄덕이고 눈빛을 주며 음표가 있는 리듬의 언어를 사용하자. 아하 그렇군요. 이 뜻이지죠? 등등. 의사소통의 93%은 비언어적 요소로 한다. 온몸으로 듣자. 잘 들으면 더 잘 말한다. Heart를 다해서… HearT는 Head + ear + Toe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귀(ear)를 쫑긋하여 듣는 것이다. 

ⓓ 겸손함으로 편안하게 해주자. 말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서 실컷 말하게 하는것이 고수의 전략이다. 나와의 만남이 기다려지게 해야한다. 예전 차가 없는 직장선배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름휴가때 버스로 휴가를 간다기에… "불편하지 않으세요?" 했더니 "저보다 더 요긴하게 차를 쓸 분들을 위해서 사지 않았습니다." 참 멋진 배려다. 역사적으로 오만과 편견은 많은 화를 자초했다. 챔피언, 권력, 기업이 그랬다. 오죽하면 암(cancer)이라고 했을까? 관계의 윤활유는 편안하게 해주는 겸손에 있다. 

ⓔ 근면한 실행역량과 검소다. 다산 선생의 덕목은 근검(勤儉)이다. 부지런하되 실행역량이 있어야 된다. 해결하던지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어야 한다. 내가 해결사가 되지 않으면 장애물이다. 성과를 내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악어의 이빨처럼 물면 끝을 내야 한다. 이마의 땀은 핧아주란 말이 있다. 땀은 고귀한 보물이다. 검소는 낭비를 예방하고 환경을 보호한다. 갈증의 덕목이다. 식사는 70%정도 포만감이 있을 때 마치면 몸의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한다. 단식이 암을 예방하고 비움이 채움 불러들인다. 근면한 실행과 검소에 관계의 점착성이 있다.  

이상 소개한 5가지가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다. 마음이 푸르러야 “정(情)”이 솟아난다. 그것이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주는 보이지 않는 밧줄이다. 거짓과 가식이 개입되면 줄은 썪는다. 마음을 터 놓을때 이 밧줄은 더욱 단단해지는 “心터net”이다. 보이지 않는 양심의 끈, 끈끈하게 잘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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