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사업 광폭행보…수처리에서 태양광·모듈러 주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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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사업 광폭행보…수처리에서 태양광·모듈러 주택까지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0.06.2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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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사장.2020.6.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GS건설이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수처리, 태양광 개발사업, 배터리 재활용, 모듈러 주택 등 분야도 다양하다. 업계 안팎에서 GS건설이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데에는 허윤홍 신사업 부문 대표(사장)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신사업 부문 진출을 확대했다.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 태양광 개발사업부터 최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사업까지 국내외서 공식적으로 체결한 신사업만 5개다. 최근 건설업계의 신사업 진출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1년간 5건의 사업 체결은 이례적이다. GS건설은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신사업 항목을 따로 내기도 했다.

건설업계는 GS건설이 이같이 신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에는 허윤홍 사장이 있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GS가(家) 4세인 허윤홍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지난 2018년 신사업추진실장 겸 신사업담당 전무를 맡았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 진출 속도를 낸 것. 그해 말 그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2월 신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허윤홍 사장이 신사업 실적을 쌓아 올리며 입지도 더 탄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S이니마의 한 사업장 모습.(GS이니마 홈페이지)© 뉴스1

 

 


허 사장이 신사업 부문에서 크게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수처리 사업이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지난 2011년 스페인 업체 '이니마'를 인수하고 진출한 분야다.

GS건설은 지난해 GS이니마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고, 브라질 수처리 시장점유율 1위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부문까지 인수하면서 해외 수처리 사업을 확대했다. GS이니마는 지난해 순이익 230억원 이상을 올리는 등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를 잡았다.

해외 수처리 외에도 태양광 개발사업, 모듈러 주택 등도 GS건설이 주력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와 인도 태양광 개발사업 진출을 알렸고, 올해 초에는 해외 모듈러 주택업체를 잇달아 인수했다. 최근에는 모듈러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음성에 프리캐스트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신사업 진출을 두고 외부 평가도 긍정적이다. 안정적인 주택사업을 기본으로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전통적 사업영역을 벗어나 주택 모듈 사업, 수처리 사업, 데이터센터 등 각종 신사업을 통해 업종의 낮아진 성장동력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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