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채용 준비 전략 1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45)
상태바
경력 채용 준비 전략 1편 [윤호상의 인싸팀찍썰](45)
  • 뉴스앤잡
  • 승인 2020.06.02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서론

객관적인 스펙에 빠진 채용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각 기업들에서는 입사 후 바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실무형 인재에 대한 강한 필요성을 느껴 채용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특히 채용 시기가 어느 정도 정해진 공채와 달리 상시 채용을 중심으로 하는 경력직 채용을 늘이고 있다. 실제 교육 등의 추가 투자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즉시 성과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무 방식의 응용 및 혁신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오늘은 이 경력직 입사 전략에 대해서 세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2. 경력직의 범위

요즘 기업에서는 연구개발직 중심으로 1년차 이상의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다만 경력사원이라고 하면 최소 1년 이상이 되어야 하겠지만, 기업 내부에서 통상적으로 3년 이상의 실무자를 경력사원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구직자들이 많이 혼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경력 인정 여부 부분이다. 이 부분은 각 기업별로 경력 산정기준이 천차만별이다. 실제 대기업 중 하나의 경력산정 기준으로 말하자면 년 단위 또는 6개월 정도까지 경력이 인정하는 경우가 있으며, 동종이며 비슷한 대기업 근무 경력은 100% 인정하고, 중견 상장기업의 근무 경력은 50% 등의 다양한 기준이 적용된다. 실제 경력이 전부 인정을 못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채용 확정 시점에서 명확하게 사전 합의를 명확하게 하여야 한다.

3. 경력 채용 트렌드

대규모의 설비 및 기반 기술 투자로 인하여 연구개발직에 대한 수요 확대와 함께 내수시장 회복에 따른 영업직, 글로벌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도전에 따른 해외 영업직 등의 수요 확대에 따라 이 분야들에서 바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경력사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런 채용시장 분위기와 함께 전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경력직 채용의 트렌드를 사전 파악하여야 한다.

1. 직장인 85% 이상은 전직을 꿈꾼다.
2. 경력직 채용 시, 첫 번째 고려사항은 역시 연봉!
3. 경력직 채용과 전직이 가장 많았던 직급은 과장급? 실제로는 대리급.
4. 전직의 성공요인은 경력개발/절묘한 타이밍, 실패요인은 스펙 부족!
5. 사내 추천제 및 종업원 공모제 채용 확대!
6. 채용 절차의 다원화 추세 급증!

먼저 취업포털 사람인의 조사에 기준한다면 직장인의 85% 수준이 전직을 생각한 적이 있거나 현재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직장인들은 안 주머니에 사표를 쓴다는 과거 이야기나 갑자기 구조조정이 되는 불안정한 현실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또한 이 조사에 의하면 아직까지 경력사원 채용의 가장 첫 번째 판단기준이 42.7%로 연봉이며, 앞으로의 전망(33.9%), 직업의 안정성(31.7%)로 뒤를 잇고 있다.

세 번째 트렌드로는 헤드헌팅 전문기업 엔터웨이 파트너스의 조사에 의하면 경력사원 채용과 전직이 가장 많았던 직급이 과장급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실제 실무자인 3년차 이상의 대리급의 경우는 서치펌보다는 공채 형태로 채용이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리급 사원의 전직이 과장급을 뛰어 넘는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대리 및 과장급이 경력직 채용에 가장 유리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네 번째 트렌드는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경력직 채용을 준비한 직장인 중 22% 정도가 성공하였는데, 이력서 제출은 평균 8회, 면접은 평균 2.5회 정도 한 것으로 조사된다. 여기서도 전직의 성공 요인으로는 경력관리와 함께 절묘한 전직 타이밍이 각각 40%가 넘게 손꼽히고 있다. 본인의 기존 업무와 연관된 직무가 모집될 때 미리 준비하여 적절한 타이밍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패요인으로는 희망 분야에 대한 스펙 부족과 준비시간 부족으로 조사되었는데, 경력직 채용의 경우는 대부분이 모집요강이 아주 상세하게 진행되는 이유 때문이다.

다섯 번째 트렌드는, 경력직 채용의 경우는 외부 공개 채용 형태 못지 않게 사내 추천제 및 종업원 공모제의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회사에서 주로 진행하던 형태인데, 추천을 통하여 이미 지원자를 한 번 더 검증한 후에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경력사원을 비롯하여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마지막 트렌드는, 과거의 경력직 채용의 심플한 전형 방법에서 벗어나 실제 신입사원 채용에 활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형 방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실제 서류전형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던 방법에서 벗어나 필기시험을 비롯하여 인적성검사, 프레젠테이션면접, 영어면접 등의 다양한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