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로 취업 놓친 청년에게 상품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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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로 취업 놓친 청년에게 상품권 지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5.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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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코로나로 취업 기회마저 상실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을 위해 '코로나19극복 미취업청년 응원상품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취업청년 응원상품권 지원사업은 올해 대학을 졸업(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취업 시기를 놓친 지역 미취업청년 1만명에게 도서 구입 등 사회진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주소를 둔 2020년 졸업(예정)자 중 미취업청년으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는 올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경우(고용보험 자격상실 여부), 졸업 여부(졸업생 우선)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그간의 어려운 취업상황에 '코로나19'로 고용쇼크가 더해지면서 어느 세대보다 힘들고 긴 취업준비 기간을 보내고 있는 올해 졸업(예정)생들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금을 활용해 미취업청년의 사회진입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우현 경북대 총학생회장은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지역사회에 힘든 청년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응원에 힘입어 대구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는 청년희망 공동체의 주역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시도 청년일자리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정책 마련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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