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6.2% ‘지원자 첫인상 채용 영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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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6.2% ‘지원자 첫인상 채용 영향 높아’
  • 최영석 기자
  • 승인 2020.03.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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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10명중 8명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883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에서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매우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면접관이 39.8%로 많았다. ‘조금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53.5%를 합하면 면접관의 86.2%가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3.8%로 10명중 1명 정도에 그쳤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되기까지 시간은 평균 3분 4초에 불과했다. 중기 면접관들에게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중기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첫인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라 답했다.

‘지원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자세와 태도’를 꼽은 면접관이 71.6%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면접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아 답변하는 자세 등 기본적인 태도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어 지원자의 ‘표정과 눈빛(45.8%)’, ‘답변하는 내용(45.2%)’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면접관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발음, 어조 등 말하는 방식(32.4%) ▲발성, 성량 등 목소리 톤(20.0%)  순으로 첫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중소기업 면접 형태는 ‘일대일 면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이 54.9%(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다수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39.6%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 명의 면접관이 다수의 지원자를 평가하는 ‘일대다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27.4% 순으로 많았다.

한 명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하는 ‘일대일면접’이 가장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면접 후 ‘합격이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다. ‘채용 시 합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질문한 결과 ‘면접을 마친 직후’라 답한 면접관이 59.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면접을 마친 며칠 후에’ 합격이 결정된다는 답변은 39.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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