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입사원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확인 '800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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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입사원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확인 '800명 자가격리'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0.02.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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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회사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일 “조금이라도 노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포함해 500여명이 추가됐다”며 “정부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임직원은 신입 교육생들과 동선이 겹친 이천 사업장내 임직원들이다. 교육강사와 교육지원 인력, 동시간대 피트니스센터 이용자 등이 포함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천 사업장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 교육생이 대구 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음에 따라 교육장(SKHU)과 일부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또 나머지 신입사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8천여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19일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해당 신입사원이 거쳐 간 사내 부속 의원도 함께 폐쇄됐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2명의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 격리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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