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반도체만 있나? 500억달러 기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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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반도체만 있나? 500억달러 기계도 있다"
  • 기업뉴스팀 기자
  • 승인 2020.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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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년 2년 연속으로 일반기계 수출 500억달러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후발국들의 추격,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로부터 촉발되는 산업간 융합 등 기계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기에 정부는 3대 핵심 정책방향을 통해 기계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15일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정 차관이 인사말을 통해 말한 2년 연속 일반기계 수출 500억달러는 반도체에 이은 수출 2위의 성적이었다. 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기계분야 기술개발에 사상 최대인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과 외국법인 인수, 수요기업 공동출자 등에 세액공제를 제공한다는 지원책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계산업진흥회(기진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0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승일 산자부 차관, 손동연 기진회 회장을 비롯해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계산업인들은 IoT(사물인터넷), 5G, AI(인공지능)등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맞춤형 기술개발과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기계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의지를 함께 다졌다.

손동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은 기계산업에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 기계산업 수출시장 다변화,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손 회장은 글로벌 기계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경쟁력강화를 위한 R&D혁신에 주력하며, 글로벌밸류체인 분석(GVC), 소재·부품·장비 통계의 글로벌화, 신뢰성 보장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손 회장은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중·EU 등 주력시장에 수출하는 기계장비를 고부가가치화하는 한편,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새로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 손 회장은 “디지털제조장비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을 확대하고,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함으로써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은 세계 경기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이나 기계산업은 미국 및 아세안 지역의 설비 투자 증가로 수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작년 일반기계 수출은 2018년 사상최대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2년 연속 수출 500억달러를 달성했고, 반도체에 이어 5년 연속 수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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