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생 10명 중 7명, '취업에 성공'
상태바
대학 졸업생 10명 중 7명, '취업에 성공'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12.27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대학 졸업생 10명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7일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 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의 2018년 2월, 2017년 8월 졸업자 총 55만 5808명이 대상이다. 작년 12월31일을 기점으로 이들의 취업, 진학 등 졸업 후 상황을 파악해 분석한 자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가운데 취업대상자는 49만1392명으로, 이 중 전체 취업자는 33만 2839명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은 67.7%로 2017년(66.2%) 대비 1.5%p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국내 사업장 취업(건강보험 직장가입자)→30만1182명, 해외취업→2895명, 1인 창업·사업→6290명, 프리랜서→1만8758명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 전체 취업률은 64.2%를 기록했다. 전문대와 일반대학원은 각각 71.1%, 78.9%로 집계됐다.

전공별로는 공학·의약계열이 크게 앞섰다. 전체 취업률(67.7%)에 비해 공학계열(71.7%), 의약계열(83.3%)의 취업률은 높은 반면, 인문계열(57.1%), 사회계열(64.2%), 교육계열(64.1%), 자연계열(64.2%), 예체능계열(64.2%)은 낮게 나타났다.

남성졸업자(69.6%)와 여성졸업자(66.0%)의 격차는 3.6%p 차이가 벌어져 2015년→2.9%, 2016년→2.6%, 2017년→3.0%로 최근 4년 이래 가장 컸다.

취업에 걸린 기간은 ‘졸업 전 취업’이 35.1%로 가장 많았다. 졸업 후 3개월 이내(24.9%), 9개월(15.0%), 6개월(14.9%), 10개월 이상(10.1%) 순이다.

취업자 중 44.6%는 중소기업에 취업했고, 이어 비영리법인(16.1%), 대기업(11.4%), 중견기업(11.0%),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8.5%), 공공기관 및 공기업(4.7%) 순으로 집계됐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이 깊은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이 오르고 있다는 것은 희망적인 소식으로 교육부는 청년 일자리문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