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 키우기[유석인의 창업&심리학](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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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력 키우기[유석인의 창업&심리학](23)
  • 뉴스앤잡
  • 승인 2019.12.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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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원고에서 사람을 2부류로 분류하여 창업과 관련한 성공을 예측한 적이 있다. 일을 미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고 성공하는 사람은 일을 미루지 않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였다. 일을 미루지 않는다는 것이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지만 필요조건인 것은 내 견지에서는 분명해 보인다. 또한 창업의 유지 및 관리와 관련하여 미룰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사소하지만 미룰 수 없고 소홀히 할 수 없는 어제 했던 일을 오늘 또 해야 하는 반복의 연속이 관리를 전담할 직원을 두기까지는 계속된다. 지칠 수 있고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인간개발과 관련하여 교육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지식전달과 행동강화이다. 아는 것 더하기 몸으로 익히기이다. 행동강화와 관련된 배움은 숙달의 과정인 훈련이다. 의지력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이행이 잘 되지 않는 훈련과 가까운 개발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훈련이 필요한 영역은 지식의 심화적 이해 및 응용에서도 이루어지지만, 대체로 행동과 가까운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영역의 경우 숙달의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장기간 동일한 동작을 보완이나 교정을 해가면서 꾸준한 반복을 필요로 한다. 의지력도 타고난 품성에 가까운 영역이지만, 훈련에 의해서 어느 정도 후천적으로 육성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 책에서 의지력을 키워서 더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공유하고자 한다. 즉 저자는 의지력도 관리가 될 수 있는 품성이라는 것이다. 먼저 실행하기가 어렵지 않는 하지만 매일 해야 하는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처리함으로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두 번째로 사람은 누구나 같은 일이 오래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 예기치 않은 외부사건으로 이런 간단한 일조차 빠뜨리거나 미루게 되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후자의 경우라면 빨리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하루를 못한 경우에는 그 다음 날 돌아오는 것이 쉽지만 이틀, 삼일 미루게 되면 그 일자체가 잊혀지거나 등한시 하게 된다. 구심력이 있을 때 돌아와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는 일을 하더라도 일에 대해 싫증을 느끼게 되고 일에 대한 몰입이나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때이다. 이 경우에 인지적 처리방법이 효과적이다.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즉 미션에 대해서 스스로를 설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잠재적 실패가 가져올 참혹한 결과에 대해 인지하는 것보다 꾸물거리는 버릇을 멈추게 하는 더 나은 방법은 없다”라고 말이다.

 

과제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즉 해야 할 일의 실행이 쉽지 않는 경우에는 과제 자체를 행동적으로 동사중심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술을 줄이자”라고 하기 보다는 “2 잔 이상 먹지말자”하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정하고 2잔 이상 먹은 경우 스스로에 대해 다른 벌칙이나 제재를 취하는 것이다.

 

성공과 관련한 자기개발도서들에서 관성의 법칙을 얘기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작심삼일이라는 얘기도 있다. 그만큼 습관을 바꾸는 것이 힘들고, 예전으로 회귀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얘기한다. 21일의 법칙을 얘기한다. 21일 연속하게 되면 습관에 구심력을 어느 정도 갖게 된다는 얘기다. 꼭 21일이 아니더라도 작심삼일이니까 3일 이상만 해보자라는 의지로 시작을 해보자. 4일을 하게 되면 하루만 더 하는 마음으로 이어가다보면 습관의 저울추가 관성의 법칙을 벗어나게 되고, 새로운 습관에도 관성이 생기게 되고, 새로운 습관을 하루라도 빼먹게 되면 죄의식 비슷한 스스로에 대한 자책도 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의지력에 맷집에 생기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의지력은 창업의 성공적 이름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품성이고, 의지력이 약한 사람도 생활에 변화를 줌으로서 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자! 공감한다면 바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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