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주 52시간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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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 주 52시간제 "만족한다"
  • 박경민 기자
  • 승인 2019.07.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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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93%는 어려움 호소

 

주 52시간제 도입 1년 후, 직장인과 인사담당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금 좋아진 편이다’가 66%로 과반수가 넘게 나왔다. ‘매우 좋아진 편이다’도 18%로 나타나 84%의 응답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큰 직군은 ‘사무직’(89%)이고, 이어서 ‘전문직’(84%), ‘관리직’(82%), ‘서비스직’(76%) 순으로 확인됐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직군은 ‘제조직’(67%)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고객상담·리서치’에서 100%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외식·부식·음료’와 같은 현장·서비스직의 경우 ‘단축 이후 삶의 질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루었다.

반면 기업인사 담당자들은 응답자의 93% 이상이 주 52시간제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업무량 조절과 유연근무제도 도입, 근태 관리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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