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41만 9천명 증가,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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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41만 9천명 증가,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 기록
  • 최영석 기자
  • 승인 2019.11.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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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증가 폭이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50만9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5만1천명(7%) 늘었고, 음식·숙박업 11만2천명(5.1%),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9만6천명(22.1%)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8만1천명(1.8%) 감소했고 도·소매업도 6만7천명(1.8%), 금융 및 보험업 5만4천명(6.3%) 줄었다. 제조업은 지난해 4월부터 1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도·소매업은 2017년 12월부터 감소하다가 지난 5월에 잠깐 1천명 늘어난 뒤 다시 줄고 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직 근로자는 56만5천명 늘었고, 임시직(고용 기간 1달~1년)은 2만1천명 줄었다. 일용직(고용 기간 1달 미만)도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8만1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월급을 주는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4만3천명 감소했고, 직원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10만1천명 증가했다.

한편 전체 실업자는 86만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8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8천명(0.2%포인트) 증가했다. 구직활동을 해 실업자로 집계됐던 이들이 일부 ‘쉬었음’ 인구로 유입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모든 연령층에서 늘어났다.

통계청 정동욱 과장은 “ 지난달에는 상용직(취업자 수)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도소매업 감소 지속으로 임시직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0대는 인구 증감을 고려해도 고용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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