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 AI 해커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 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LG 에이머스'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AI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19세 ~ 29세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된 LG AI 해커톤의 참여자들은 지난 1월 한달간 국내 유수의 AI 전문가 7인이 진행하는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 등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했다.

이를 바탕으로 2월 한달간 총 495개 팀의 898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이중 33개팀의 104명이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LG는 본선 진출자들이 제출한 코드를 심사하여 오는 4월 초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의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채용 박람회에서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