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를 사러 온 청년의 황당한 질문 [곽동근의 에너지스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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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자를 사러 온 청년의 황당한 질문 [곽동근의 에너지스타](34)
  • 뉴스앤잡
  • 승인 2023.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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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어디일까요?


화장실 / 주유소 / 우동 / 라면 / 명절 / 고속도로하면 떠오르는 곳은?  휴게소입니다.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휴게소에 들르게 됩니다. 지난 주 대구에 강의를 가다가 들른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려고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호두과자 두 개 주세요.” 라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때 호두과자를 사러 온 한 청년이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맛있나요? ” 순간, 아주머니가 청년을 바라보며 얼음이 됐습니다. 옆에 있던 제가 아주머니에게 웃으며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이렇게 맛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면 뭐라고 하세요?"


“맛있다고요.^^ ” 


맛있냐고 물어본 청년에게도 물었습니다. 

“맛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자신도 웃겼는지 웃으면서 “안 살려고요~^^ ” 라고 대답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이 물건을 팔면서 누가 맛없다고 할까요? 물어보는 사람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죠. 어차피 이상한 사람 될 거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호두과자가 이 휴게소에서 젤 맛있다면서요?"

“여기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호두과자를 파는 곳인가요?" 

“이 휴게소에서 젤 맛있는 호두과자 파는 곳이 있다는데 어딘지 아세요?"
어쩌면 호두과자 한두 개 더 넣어줄지도 모릅니다. 오예~

 

곽동근 강사님이 강의를 다녀가신 후 우리 조직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6년 넘게 인기 강사로(매달 3~4회를 강의하니 인기 강사 맞죠?^^ ) 
강의하러 가고 있는 국내 1위 보험 회사가 있습니다. 지난 주 신입 RC 오프닝 교육 <도전과 기회>를 강의하러 갔을 때 사회를 맡으신 지점장님께서 제 소개를 멋지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제 프로필대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저를 알고 계신 듯 마음이 담긴 기분 좋은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기분 좋은 소개에 맞춰 기분 좋은 강의, 도전을 북돋는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사회를 맡으셨던 지점장님이 제게 다가와서 말씀하셨습니다.

“몇 년 전에 00지점에 있을 때 강사님을 초청해서 팀빌딩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곽동근 강사님이 다녀가신 뒤로 정.말.로 우리 조직이 굉장히 성장했습니다. 모두 강사님 덕.분.입.니.다.^^ ” 

 ‘정말 나 때문이겠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기는 했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기분 좋네요.^^ ” 

그렇습니다. 오로지 제 강의만으로 한 조직이 크게 성장했을 리는 없습니다. 분명히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저는 그 강의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확실히 성장요소 한 가지는 알겠더라고요.“강사님 덕분에~ ”라고 말씀해 주시는 지점장님이 성장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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