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채용연계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채용!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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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채용연계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채용!기업분석]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11.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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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이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2022년 네오플 제주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네오플 제주아카데미는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네오플, 제주도청, 제주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이다.

모집기간은 11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네오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 UI/UX와 2D이펙트 2개 과정에서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들을 대상으로 인원 제한 없이 네오플 인턴 및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네오플은 2001년 설립된 이후로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의 게임 등을 내놓으며 개발력을 과시하였고, 넥슨의 계열사로 합류한 이후에도 넥슨의 매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등 흥행력 또한 갖춘 게임개발사이다. 

'새로운(Neo) 사람들(People)'이라는 사명과 'WE MAKE WONDERS'라는 모토 아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인터뷰 - 던파아트실 UX/UI 디자이너 정해윤]

 

Q. 현재 담당 중인 프로젝트 및 직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PC게임 '던전앤파이터'의 UI 아트팀 소속 UI/UX 디자이너 정해윤입니다.

UI팀의 직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던전앤파이터'에서 볼 수 있는 UI의 전체적인 구조와 시각적인 요소들을 제작합니다.

저희 팀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레이아웃을 정하고 기획 콘셉트에 맞는 타이틀을 제작합니다. 더불어 사용되는 텍스트의 정렬 방식이나 크기를 정하고, 그에 맞는 버튼 등등을 조화롭고 편리하게 배치하는 일을 합니다.

UX측면에서도 좋은 경험을 이끌어내고 편리한 UI를 제공하기위한 그래픽 요소와 인터랙션, 그리고 연출 이펙트를 제작하면서 전체적인 아키텍처를 일관성 있게 작업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던파는 국내 외에도 중국, 일본, 북미권에도 동시에 서비스하며 크고 작은 이벤트들과 미니게임을 진행중인데, 이에 알맞은 콘셉트를 정하고 UI의 사용성과 심미성을 고려하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인게임 리소스들을 직접 그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때문에 드로잉을 하며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Q. 네오플 취업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는 신입으로 네오플에 입사하기 전에 대학교 친구들과 동아리팀을 꾸려서 게임을 만들어 출시를 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아마추어였지만 여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게임에 대하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진심으로 즐겁게 게임을 만들어보며 자연스럽게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팀 내에서 UI파트를 맡아서 활동하였지만 소규모다 보니 다른 파트를 맡은 친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게임을 만드는 일은 소통이 많이 필요하고 또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파트의 역할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보았던 경험이 입사를 하고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UI/UX 디자이너는 모작과 창작을 해보는 연습을 하며 비주얼적으로 훌륭한 UI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유저들이 제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 할 때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UX를 고려해야 하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하는 게임 장르뿐 아니라 다양한 게임을 두루두루 즐겨보았고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좋은 UI/UX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네오플에 들어가기 위하여 네오플로그나 공식 홈페이지, 관련 기사 등을 최대한 많이 참고하여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쌓을 수 있었고, UI팀이 하는 일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입사하여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면접에서 많이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입사 전부터 네오플이라는 회사와 던전앤파이터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 간절히 입사를 해서 사원분들과 좋은 게임을 만들어 가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면접관분들께 잘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꼼꼼함'과 '이해도'인 것 같습니다.

아트 디자이너로서 시각적으로 콘셉트에 맞는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UI디자이너는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한 장의 화면을 만들너내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떠한 기능으로 유저에게 활용되고 연출될 것인지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처음 제작을 할 때부터 UX와 플로우, 실제 게임 적용 가능 여뷰 등을 꼼꼼히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소스를 분철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직군의 개발 환경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려하며 제작해야 합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에서 쓰이는 UI의 통일성을 위해 확립되어 있는 여러 규칙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드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이해도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사용성 또한 고려해야 하는 UI/UX 디자이너에게는 꼭 있어야 하는 역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랜기간의 역사가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다양한 컨텐츠들과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물을 만들 때 던파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좋은 아트 작업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던파를 평소 즐겨 하시며 이해도가 높은 상태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입사를 하고서 선배님들과 동료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좋은 사수님들과 선배님들의 도움이 있었고, 또 직접 플레이 해보며 던파의 모든 것들에 대한 이해도를 점점 쌓아가는 중입니다.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 또는 네오플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순간이 있다면요?

제가 만든 UI/UX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유저 입장에서 편리하게 디자인하고 그것이 실제로 실장 되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직접 던파를 해보며 제가 만든 작업물이 작동되는 것을 체험할 때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던파는 한 가지 스타일로만 작업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획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가지고 이벤트를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네오플은 현재 님 문화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캠페인들 덕에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존중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실제로 입사를 하고 다양한 파트의 사원분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높은 능력치에 대해 체감하고 있습니다. UI업무를 처리할 때도 단순히 일감을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퀄리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주변의 능력자 선배님들을 보고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입사를 한지 얼마 안된 저에게도 한정된 테스크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작업기회를 주시고 능력자 팀원분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 성장을 해나가는 주니어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이고 만족스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Q. 네오플 입사 지원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전해줄 취업 팁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던파를 많이 플레이 해보시고 UI/UX적으로 좋다고 느끼셨던 부분이나 인상 깊었던 부분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면접에 관한 팁을 알려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면대면 면접이 아닌 자택에서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경우였는데, 처음 겪는 화상면접이다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면접환경은 자택에서 최대한 깔끔한 벽면을 찾아 배경을 조성하였고, 조명이 필수는 아니지만 저의 경우에는 조명 대신 책상 바닥에 하얀색  A4용지를 여러 장 깔아 빛이 반사되어 최대한 밝아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면접을 진행하기 전에 얼굴 표정과 목소리를 잡음 없이 전달하기 위하여 화질과 음질에 문제가 없는 캠코더를 구비하고, 사전에 분비한 내용들을 셀프 촬용해보며 저의 모습이 면접관님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동안 준비하신 것들을 잘 보여드려서 좋은 결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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