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준생들 “롯데·신세계보다 무신사 취업 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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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들 “롯데·신세계보다 무신사 취업 더 원해”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6.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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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유통 기업 1위는 무신사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전통적인 대기업 유통사보다 높은 순위다.

잡코리아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통·판매 분야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무신사였다. 2위는 이마트가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당근마켓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14개 분야별 대표 기업 100개사를 보기로 제시한 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했다. 잡코리아 측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유니콘 기업, 예비 유니콘 기업, 우수 중견 기업 등을 기준으로 보기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물류·운송·배송 산업에서도 신생 기업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위, CJ대한통운이 2위를 차지했다. 쿠팡, 컬리, 로젠택배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1위로 꼽혔고, 바이오·제약·의료 분야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였다. IT·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1위를 차지해 2위 카카오를 앞질렀다.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금융·은행·카드 분야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Z세대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였다. 바이오·제약·의료 분야를 가장 선호하는 응답자는 38.8%로 나타났다. IT·정보통신(21.2%), 방송·엔터테인먼트(14.6%), 금융·은행·카드(13.3%), 유통·판매(11.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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