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경쟁률, 21년 만에 최저 '22.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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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경쟁률, 21년 만에 최저 '22.5대 1'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5.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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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7456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행정직 필기 합격자는 6527명, 기술직은 929명이다. 323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서는 213명이, 161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는 221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지난달 2일 실시된 필기시험에는 12만7643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5672명 대비 2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51.2%인 38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률 53.6%(4025명)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7년 47.0%, 2018년 53.2%, 2019년 56.5%, 2020년 49.9%를 기록한 바 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3세로 지난해의 28.8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3.6%(4745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29.3%(2187명)로 뒤를 이었다. 40~49세는 6.2%(459명), 50세 이상은 0.9%(64명), 18~19세는 0.01%(1명) 등이었다.

인사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고용노동, 교육행정, 검찰, 일반기계, 전기 등 17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29명과 여성 40명 등 총 169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 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필기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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