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대신 역량으로 변화주도형 인재를 영입한다! [공정채용-한국투자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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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대신 역량으로 변화주도형 인재를 영입한다! [공정채용-한국투자저축은행]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5.1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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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이 의무화되면서, 여성·비수도권 대학 출신 비율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공정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여 18개의 공정채용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우수사례 선정 및 평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표준원(원장 김진실)에서 담당하였고, 본지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에 뉴스앤잡에서는 수상한 18개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사례를 매주 한 기업씩 소개하여, 취업준비생의 취업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국내 최초의 투자중심 금융지주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대주주인 우량저축은행으로, 기존 방식으로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의 역량과 블라인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자 본연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PR면접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키워드 면접을 통한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채용절차

서류전형 - 직무적합성검사 - 1차면접 - 채용검진 - 2차면접 - 최종합격

채용공고

<직원 한마디>를 통해 각 직무별 인재상과 직무소개를 삽입해 지원자에게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튜브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입사지원 시 필요한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해 지원자 모두가 동일한 정보를 갖고 지원할 수 있게 안내한다.

서류전형

스펙보다 직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응시자 전원 AI역량검사를 시행하고 능력위주의 인재를 선발한다. 서류전형 심사 시, 에세이 글자수 미달 등 최소한의 자격사항은 스크리닝을 거친다.

면접전형

PR면접

지원자가 가진 역량만으로 평가하는 면접 형식으로 면접관에게 지원자의 기본정보(이름, 지원분야)만 제공한 뒤 완전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키워드면접

면접 진행 전, 면접주제를 지원자가 직접 선택하는 면접 형시으로 주제 선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이 말하는 '블라인드 채용'

한국투자저축은행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본연의 강점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또한, 불필요한 학력/학점 허들을 없애 지원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채용방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2021년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역량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블라인드 취지에 알맞게 진행되어 만족했다', '서류가 아닌 지원자의 말에 집중하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꼈다', '본인의 강점을 중심으로 어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향후 '열린 채용'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하며 ▲채용 관련 질의 응답 채널 개설을 통한 편의성 제고 ▲채용 분야별 필수 역량 사전 안내로 불필요한 지원 감소 ▲사내면접관 자격인증제도 도입을 통한 면접관 역량 강화 ▲직무기술서 구축 및 채용 분야별 전문가 양성 ▲응시자 대상 채용 만족도 조사 평가 진행으로 지원자 친화적인 채용제도 운영 ▲불합격자 대상 강점 및 약점 피드백 안내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세우며 편의성, 채용 고도화, 지원자 권리 강화 측면을 발전 방향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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