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재택근무 희망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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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재택근무 희망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컨설팅
  • 최영석 기자
  • 승인 2022.03.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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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방식을 도입한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에 참여한 총 40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2%가 '재택근무 도입과 활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도움이 됐다' 74.1%, '그런 편이다' 22.1%다. 나머지 '보통이다' 2.8%, '그렇지 않은 편이다' 1.0%였다. 조직진단, 개선방안 마련 등 재택근무 컨설턴트 전문성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 79.2%, '대체로 만족' 18.1%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97.3%였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계기로 2020년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 발간과 함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컨설팅 내용은 ▲재택근무 도입 범위와 운영방식, 적합직무 진단 ▲재택근무에 따른 인사·노무관리 체계 구축 ▲재택근무에 필요한 정보기술(IT) 기반시설 구축 ▲간접노무비 등 정부의 재택근무 지원 연계활용 등이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400개소 사업장을 규모별로 보면 ▲30~99명 152개소(38.0%) ▲30명 미만 150개소(37.5%) ▲100~299명 69개소(17.2%) ▲300~999명 25개소(6.3%) ▲1000명 이상 4개소(1.0%)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17개소(29.3%) ▲정보통신업 80개소(20.0%) ▲도소매업 59개소(14.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49개소(12.3%) 순이었다.

고용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올해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12주간 무료 컨설팅을 받게 된다. 컨설팅 신청은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 신청서, 수행 계획서, 노사대표 합의 확인서 등을 고용부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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