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K-메타버스 세계 5위로" 정부, 신산업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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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메타버스 세계 5위로" 정부, 신산업 육성 지원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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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560억원을 투자해 K메타버스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26년까지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세계 5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비대면 수요 증가와 확장현실(XR)·5세대 이동통신(5G) 등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메타버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라며 "2026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를 목표로 올해 5560억원 등 적극적인 재정 투자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을 위해 생활·관광·문화예술·교육·의료·미디어·창작·제조·오피스·정부 등 10대 분야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위해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 기록물 등 무형의 디지털 창작물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생성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고, 메타버스 활용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창작물의 안전한 생산·유통을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인재양성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신설해 기업에서 활용할 실무인력을 교육한다. 아카데미서 올해 실무 전문인력을 180명 양성하고,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 대상 실무교육도 700명 대상으로 제공한다.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올해 2개 설립하고, 운영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석·박사 대상 ‘메타버스 랩’을 운영해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돕는다. 지원 기간은 최대 6년으로 1개 대학원당 최대 5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디지털 신대륙으로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인재양성, 전문기업 육성 등 지원책을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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