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한국콜마,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 기반 바이오신소재 개발
상태바
성균관대-한국콜마,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 기반 바이오신소재 개발
  • 김현택 기자
  • 승인 2022.01.10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생명공학대학(학장 이석찬)은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원장 강학희)과 함께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또는 바이오파운드리의 제작 및 시험 플랫폼)은 로봇, AI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플랫폼으로 반복적인 실험·공정을 수행하는 혁신 제조 플랫폼이다.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파운드리 연구센터(센터장 우한민 교수)는 로봇기기를 활용한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을 확보하고, 유전자 염기편집기술과 모듈러클로닝 기술 등 생물학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 실험 대비 대규모 병렬형 실험을 통해서 연구의 생산성을 높이고, 로봇기기를 통한 정확성, 재현성과 반복성을 갖는 생물제작 기술을 활발히 운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성균관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파운드리의 자동화생물제작플랫폼기술과 한국콜마의 화장품 R&D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업계에서 자동화생물제작플랫폼기술을 R&D에 활용하는 사례는 한국콜마가 최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하는 소재는 ‘100% 인체유사 콜라겐’으로, 최근 동물성 콜라겐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개발 완료 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장 이석찬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성균관대학교가 확보한 자동화생물제작플랫폼기술과 한국콜마가 보유한 R&D 노하우 융합을 통한 글로벌 원천 바이오신소재 개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강학희 원장은 “미래 시장을 선도할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를 발굴하고, 친환경 신소재를 국산화해 K-뷰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