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키르기스스탄 ‘친환경 인프라 구축’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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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키르기스스탄 ‘친환경 인프라 구축’ 아이디어 공모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1.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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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도시인프라 구축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이식쿨 지역은 세계 2위 규모의 이식쿨호(Lake Issyk-Kul)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철도 등 개발 인프라와 연계도 가능하여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민간중심의 난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및 토지이용의 저하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는 양국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단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아시아 국회의원 물협의회(AAWC)가 공동 주최한다. 공모주제는 키르기즈공화국 이식쿨 지역의 공항, 철도, 관광자원 등 개발여건을 고려한 지역 활성화 기본구상 및 개발가능지의 복합개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팀, 장려상 2팀 총 4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수상자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한다.

그간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 6월 키르기스스탄(투자청)과의 통합 물관리, 수력발전, 상수도 등 종합적인 물공급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키르기스스탄의 친환경 도시인프라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전근일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기획설계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개발계획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대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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