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장인 88.6%, 40대 이하 '젊은 임원'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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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 88.6%, 40대 이하 '젊은 임원' 긍정 평가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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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등 성장 산업에서 40대 이하 젊은 임원 영입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MZ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를 긍정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533명을 대상으로 ‘40대 이하 젊은 임원 영입’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6%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복수응답) ‘실력이 보장된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71.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젊은 세대들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생각해서(36.9%)’, ‘세대교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돼서(22.7%)’, ‘차별화된 인사혁신 제도라고 생각돼서(12.9%)’ 등이 뒤따랐다.

반면 부정 평가한 소수 그룹은(11.4%) 그 이유로(*복수응답) ‘위기 대처 능력 등 업무 노하우가 부족할 것 같아서(39.3%)’, ‘임원직은 경력이나 성과 등 경영 역량이 중요한 것 같아서(34.4%)’, ‘일부 대기업/IT업종 등 특정 기업에 한정된 변화 같아서(29.5%)’, ‘세대 차이 등 내부 균열이 발생할 것 같아서(23.0%)’ 등이 부정 평가의 이유로 꼽혔다.

다음으로 MZ세대 직장인들이 젊은 임원진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적극적인 업무 소통’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에게 ‘젊은 임원이 영입된다면 경영적으로 가장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니(*복수응답) ‘원활한 소통,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53.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직급 체계를 벗어난 공정한 업무 기회 부여(31.0%)’, ‘업무 동기 부여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27.4%)’,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통한 근무 환경 개선(23.5%)’, ‘취미생활 지원 등 차별화된 복지 제도 개편(20.6%)’ 등을 꼽았다.

한편, MZ세대 직장인들은 내년도 인사제도 개편으로 ‘급여 및 인센티브 환경 개선(77.7%)’을 가장 원했다. 다음으로 ‘근무 환경 개선(45.2%)’, ‘인재 채용 확대(19.7%)’, ‘임원급 조직 개편(17.4%)’, ‘재택근무 영구 도입(13.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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