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성과 확대
상태바
한국산업인력공단,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성과 확대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2.23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층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성과가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은 지난해 신규 도입된 사업이다. 자동차, 뿌리산업, 관광레저 등 9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사업단이 참여한다. 청년 고용 문제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만 18~34세 청년을 주요 훈련 대상으로 설정했다. 또 개별 훈련기관이 보유한 기반시설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산업별 협회·단체가 실무 현장 훈련 수요를 파악한다. 공동훈련센터와 협업해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지원 및 입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과정 운영, 채용 연계 등을 수행한다.

시행 2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작년보다 훈련생이 40% 이상 크게 늘고 청년 참여 비중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 분야 사업단에서는 청년 훈련생이 훈련과정을 수료하면 기업에 채용되도록 기업과 약정을 체결하여 소프트웨어 관련 실무형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취업률 100%'를 달성한 사례도 나왔다. 뿌리산업 분야 사업단에서는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취업·진로 상담뿐 아니라 전문가 심리상담까지 제공한다.

전체 훈련과정의 50% 이상이 청년에 특화된 채용예정자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채용예정자 과정 참여자 중 청년층 비율이 96%에 달할 정도로 청년의 훈련 참여 수요가 높았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을 청년 융합 인재 배출 등 훈련의 질적 성과에 더 초점을 맞춰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 상황이 엄중한 만큼 본 사업이 청년들에게 취업으로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단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훈련을 위해 9개 사업단에 총 103개 과정을 사전 승인했으며, 연간 2700여 명 이상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