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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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 신설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1.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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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하 카이스트)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 특화 고급 인력 양성에 나선다.

카이스트는 25일 오후 삼성전자와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월 평택시와 함께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학과 신설과 교육 운영 투자,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입학정원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0명 내외이며 2023년부터 매년 10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 초기 2년 동안 새내기 과정 학부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점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진입할 수 있다. 학과 학생 전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 및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삼성전자 견학과 인턴십, 공동 워크샵 등의 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삼성전자 멘토의 강의·실험·양방향 토론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 사회 교육을 병행하여 차세대 융합 리더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엔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이동만 공과대학장, 강준혁 전기 및 전자공학부장 등과 삼성전자 강인엽 사장, 최완우 부사장, 정기태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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