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새로운 메타버스 '아크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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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새로운 메타버스 '아크버스' 공개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1.11.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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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가까운 미래에 네이버의 기술로 현실과 메타버스를 밀접하게 연결하는 '아크버스'(Arcverse)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데뷰(Deview) 2021'을 통해 초거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기술들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24일부터 사흘간 '세계로 항해하는 네이버의 기술,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1을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 세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키노트에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네이버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술을 결합한 네이버 만의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가 규정한 아크버스는 AI·로봇·클라우드 등을 통해 현실과 긴밀히 연결된 메타버스라는 의미다. 메타버스보다 더 현실 같은 메타버스를 의미하는 셈이다. 네이버랩스가 지난 5년간 집중해 온 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거울세계) 기술을 집약해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 시스템에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는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두 세계를 연결하는 AI·로봇·클라우드 기술들로 구성된다"며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랩스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기업 그리고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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