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실무형 교육·현장실습 프로그램인 ‘2021년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운영한다.

한신대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58명을 선발한 뒤 지난 10일부터 비교과 선이수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과정은 코로나 상황으로 화상회의 앱인 '줌'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 학생과 여학생이 많은 한신대를 위해 신성장 동력산업에 맞춘 빅데이터융합서비스 교육과정 등을 제공한다.

또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비교과 교육과정과 교과 교육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다만 한신대 소속이 아닌 경기도 거주 학생들에게는 전체과정이 비교과 교육과정(학점 미인정)으로 이뤄진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조직의 이해 및 조직마인드 ▲기업설립을 통한 기업경영의 이해 ▲비즈니스 매너 ▲현장실습 전 필수교육 ▲빅데이터이해 ▲파일썬 프로그래밍의 이해 ▲빅데이터 융합서비스의 이해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실습) ▲텍스트마이닝(실습) ▲팀트로젝트 ▲한신대 가족기업과 면접매칭 후 현장실습(4개월)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1기 사업과 달리 한신대 학생을 비롯해 경기도내에 거주하는 대학생에게도 참여를 확대했다. 총 58명 가운데 24명은 경기도 거주학생으로 선발했다.

이헌준 경기도브리지사업단 파트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지역청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며 “한신대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준비한 교육과정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참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대학과 협력을 통해 실무형 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W개발,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영상 및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