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4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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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4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11.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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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하나벤처스가 4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하나벤처스의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반년에 한 번 진행돼왔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하나벤처스가 직접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업은 사업 준비 단계의 스타트업 혹은 창업한 지 3년이 안 된 기업이다. 사업 계획서를 접수해 서면 평가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우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VC의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없는 스타트업을 우대한다.

사업 계획서는 11월 30일까지 링크(https://forms.gle/GL12NetGwiTgs98B7)를 통해 제출할 수 하나벤처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팀은 12월 15일 데모데이(스타트업이 투자자에게 제품과 서비스 및 사업 모델을 선보이는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지난 3회의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스타트업들은 지금까지 약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은 하나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35억원의 후속 투자금을 유치했다.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테이텀은 하나벤처스와 함께 안랩으로부터 공동 투자를 받아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AI 비전 기반 탐지 솔루션 업체 뷰메진은 하나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에서 기업 가치가 300% 이상 올랐다.

하나벤처스는 경진대회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하나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벤처스는 지난 2018년 10월 설립돼 5300억원의 운용자산(AUM)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분야의 신생 기업부터 콘텐츠 플랫폼 리디, 공유 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비대면 세탁 플랫폼 런드리고 등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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