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에 삼성·포스코 등 4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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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에 삼성·포스코 등 4개사 선정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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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 과정' 공모에 삼성, KT 등 4개사를 선정하고 연간 3100명 규모의 디지털·신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는 고용부가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신기술 훈련 'K-디지털 트레이닝' 내 신설되는 사업이다.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훈련과정을 설계·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 KT, SK하이닉스, 포스코 4개사 총 5개 훈련과정이다.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에서 연간 31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먼저 KT는 AI·SW 분야에 대해 오는 12월 훈련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달 25일부터 훈련생 모집을 시작하며 추후 수도권과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충남·충북, 강원 6대 권역에 걸쳐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내년 1월 개강을 앞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7기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SSAFY는 삼성전자가 국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 발전과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SW 교육 사업으로, 이번 과정은 훈련생 모집 완료 후 부산·울산·경남, 대전, 광주, 구미 소재 SSAFY 캠퍼스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내년 2월 AI·빅데이터 분야 훈련과정 개설을 목표로 연말부터 훈련생 모집을 실시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훈련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훈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각 사의 훈련생 모집, 훈련과정 관리, 취업 지원, 사업 홍보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훈련과정이 만들어지며 그동안 디지털 분야 등 훈련 참여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청년들에게도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하고 있다.

훈련생은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매월 별도의 훈련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훈련과정 참여·수료 시 기업별로 제공되는 취업 지원 등 혜택도 제공된다.

각 과정은 훈련비 지원 제도인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포털(www.hrd.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업별 훈련과정·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업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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