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특수 사라졌다"…시내면세점, 추석 당일 일제 휴무
상태바
"명절 특수 사라졌다"…시내면세점, 추석 당일 일제 휴무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1.09.13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내 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면서 텅 비어 있는 모습 2020.4.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올 추석 주요 시내면세점들이 지난해에 이어 모두 문을 닫는다. 설·추석 등 명절 때마다 몰리는 여행객 특수를 누렸지만 하늘길이 막히면서 문을 닫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주요 3사(롯데·신라·신세계)의 시내 면세점이 추석 명절 당일 모두 휴점한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명동·롯데월드·코엑스·부산· 제주점은 추석 당일인 21일 모두 휴점한다. 또 롯데 코엑스점·부산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점은 18일부터 22일까지 문을 닫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도 21일 추석 당일 휴점하며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18일부터 22일까지 휴점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부산점 역시 추석당일 휴점한다. 또 부산점은 정기휴일(일·월)이 겹쳐 오는 20일까지 휴점한다. 명동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영업한다. 다만 공항 면세점은 추석 기간에도 정상 영업한다.

이처럼 서울시내 주요 면세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명절 당일 휴무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추석 때마다 '명절 특수' 누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석 당일에 휴점을 결정한 것이다.

실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연 매출액은 15조50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촉발 직전 해인 2019년의 매출(24조8586억원) 보다 37.6% 가량 급감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추석 당일 문을 닫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