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K학술확산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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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K학술확산연구센터 개소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9.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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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유학대학의 한국철학문화연구소(소장 박소정)가 지난 7일 ‘K학술확산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한국철학의 소통과 해외 확산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철학문화연구소는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K학술확산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해, 센터의 비전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현판을 부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동렬 총장, 이준영 기획조정처장, 박현순 국제처장, 신정근 유학대학장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한국철학문화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올해 7월 선정되면서 출범했으며, “빌드 브릿지: 한국철학의 소통과 확산 사업”이라는 주제로 향후 5년간 ▲한국철학의 기초 확립, ▲국내 연구 발신, ▲해외 연구자와의 소통과 교류, ▲한국철학의 세계적 확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국내외 학자, 학문후속세대, 외부전문가 등 150여명과 함께 매년 10개 강좌, 총 50개의 고품격 MOOC 강좌를 개발하여 국내 뿐 아니라 Coursera 등 세계적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렬 총장은 “전통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오늘날의 현실에 맞춰 새로워지려는 유학대학의 혁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한국철학과 세계를 잇는 교량이 되고 창의적 융합연구로 한국철학의 현재적 담론뿐 아니라 미래가치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근 유학대학장은 “유학대학은 성균관대의 시작을 함께 한 수석대학으로서 주어진 과제를 완수, 괄목상대할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향후 유학대학의 개별 연구소․센터의 역량을 모아 원팀으로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장과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소정 교수는 “한국철학의 세계화라는 꿈을 함께 이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본교의 강점을 살려 세계에 우리 철학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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