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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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신설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8.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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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소재 협성대학교(총장 박명래)가 국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장애)을 위한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

내년 1학기에 문을 여는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는 예체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장애 학생에 특화된 고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의 특성에 최적화된 음악·미술·체육 과정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연령대의 청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음악(관현악, 피아노) 22명, 미술 22명, 스포츠 21명 등 65명이다. 전원 수시로 모집하며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박명래 협성대 총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예체능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에이블아트센터 헬로우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인 배우 김미숙씨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문화예술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너무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해질 수 있는 멋진 학과가 되길 소망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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