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입사원 5명 중 1명 '조기 퇴사', 생산·현장직, 국내영업직, 마케팅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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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입사원 5명 중 1명 '조기 퇴사', 생산·현장직, 국내영업직, 마케팅직 순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07.2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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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장직'이 21.6% '국내영업직' 19.2%, '마케팅직' 16.4% '기획·인사총무' 15.5% 'TM고객상담' 14.6%, '영업관리직' 14.6% 순

중소기업 신입사원 가운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선택하는 이들이 5명 중 1명 수준에 이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중소기업 32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기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느냐'는 물음에 64.9%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5곳 중 3곳 이상에서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는 반응이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한 213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입사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의 비율은 평균 16.5%를 차지했다.

신입사원의 퇴사 결심은 '3개월'이 고비인 것으로 보인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를 조사한 결과 입사한 지 '3개월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49.8%(누적비율)로 절반에 이르렀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를 기간별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입사한 지 1∼3개월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한 지 4∼6개월 이내'라는 경우가 27.2%로 뒤를 이었다.

직무별로는 '생산·현장직'이나 '영업직', '마케팅' 직무 순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많았다. 조기퇴사한 신입사원의 직무를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 21.6%(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국내영업직' 19.2%, '마케팅직' 16.4% 순이다. 이 외에는 '기획·인사총무' 15.5% 'TM고객상담' 14.6%, '영업관리직' 14.6% 순으로 조기 퇴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거나 '업무량이 많아서' 퇴사를 결심했다는 신입사원이 각각 21.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다른 기업에 취업해서' 퇴사를 결정했다는 신입사원이 13.1%를 차지했으며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11.3%)'거나 '조직·기업문화가 맞지 않아서(8.5%)'라는 이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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