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심 국ㆍ공립대학교 기획처장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혁신 교육모델 개발 공동 정책연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가 9일 호텔인터시티에서 ‘국가중심 국ㆍ공립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등교육 생태계 변화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의 교육모델 창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회원교의 기획처장들은 역량을 결집해 현 대학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정책연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각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성화 등 성격별 또는 각 대학이 위치한 도시 규모별로 그룹화 하여 공통사항을 추출하고, 그룹별로 지역밀착 혁신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한밭대 오용준 기획처장은 “각 대학마다 추구하는 특성화 전략도 다르고 지리적으로나 처한 상황 등에 있어 입장이 달라 회원교 전체의 공통분모를 찾기는 어렵지만, 각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목표는 모두 같다”며, “공유와 협력으로 혁신 교육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중심 국ㆍ공립대학교는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총 18개교이며, 2021년은 한밭대학교가 회장교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