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코로나 시대, 5가지 Hot 채용동향! 뉴노멀의 형태로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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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코로나 시대, 5가지 Hot 채용동향! 뉴노멀의 형태로 자리잡다!
  • 김현택 기자
  • 승인 2021.06.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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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대면 채용의 보편화
2. 수요 폭증! 디지털 인재 채용의 확대
3. 확산하는 수시 · 상시채용
4. 치열한 체험형 · 채용전환형 인턴 경쟁
5. 인 · 적성검사 비중의 축소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협이 보편적인 상수가 되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의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위기의 시대, 기업의 채용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감염 예방을 위하여 급속도로 전환한 비대면 채용 · AI 채용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또한, 신입사원을 한데 모아 교육하는 집합교육방식은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기업은 정기 공채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직무역량 위주의 평가를 통한 계열사별 · 수시(상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제는 수시 채용이 뉴노멀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착하게 될 채용시장의 주요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비대면 채용의 보편화

코로나 이전에도 AI면접이나 언택트 면접을 활용하는 기업이 있었으나,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비대면 형식의 채용 과정이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비대면 채용이 단순히 감염 예방뿐 아니라 비용 절감, 채용 공정성 확보 등의 장점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채용변화’에 대한 취업포털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언택트(비대면) 채용’으로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기업 인사담당자의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과거 대면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한 담당자는 3%에 불과했다.

이렇듯 비대면 채용은 코로나 위협이 누그러든 이후에도, 기업 채용의 표준방식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2. 수요 폭증! 디지털 인재 채용의 확대

코로나 이전부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IT 관련 직업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언택트 환경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뉴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등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분야의 인재 양성과 신기술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 역시 디지털 관련 직군의 채용을 확대하고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인재가 즉각 필요한 IT 기업의 경우 인재를 영입하기 위하여 연봉과 복지를 파격적으로 올리는 선택을 했다. 핀테크 기업 토스는 올해 초 신규 입사하는 직원들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여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토스를 시작으로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주요 게임사와 각종 IT 스타트업에서 수천만 원의 연봉 인상 웨이브가 이어졌다.

모바일 뱅킹이 확산됨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도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이 필요하다. 행원을 뽑는 정기 공개채용의 규모는 축소되는 반면, 디지털과 ICT 직군은 수시채용 공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3. 확산하는 수시 · 상시채용

코로나 이전에도 일부 대기업에서 공채가 축소되고 수시·상시 채용의 기조가 확대되는 상황이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코로나 1년 전인 2019년부터 지원자의 직무역량에 무게를 둔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하여 인재를 선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수시 · 상시채용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대기업의 채용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주요 대기업의 2020년 상반기와 하반기의 채용 계획은 대부분 연기되거나 빠르게 수시채용으로 전환하여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4. 치열한 체험형·채용전환형 인턴 경쟁

구직자의 직무역량이 강조되면서 기업들은 인턴십 전형을 확대하고 있다. 인턴은 크게 인턴 기간 후 면접을 걸쳐 정규직 입사 기회를 주는 1) 채용전환형 인턴과 단기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원자들에게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는 2) 체험형 인턴으로 나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공채 비중이 줄어들면서, 경력 채용의 증가와 함께 채용전환형 인턴을 수시채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인턴 지원자들의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KT·GS·포스코인터내셔널·현대자동차 등의 주요 대기업이 채용전환형 인턴 공고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5. 인·적성검사 비중의 축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주요 대기업은 인·적성검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온라인 환경에서는 오프라인과 같이 통제된 환경에서 일제히 시험을 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의 GSAT, 롯데의 L-TAB 등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검사는 문항 수와 출제영역을 크게 줄였다. CJ의 경우 기존에 진행하던 적성검사 CAT를 시행하지 않고, 현대의 HMAT도 적성검사는 시행하지 않고 인성검사 위주로 시행된다.

이러한 경향으로 볼 때 언택트 기조가 유지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전체적인 채용 과정에서의 필기전형 비중이 계속해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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