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기업이 과제내면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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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기업이 과제내면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 발표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6.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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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사기(Ad Fraud) 방지 기술’
인천공항공사, ‘기내 반입금지 물품 검색시스템 고도화’
한국전력공사, ‘무선전력공급 장비 개발’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이 문제를 내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푸는 공모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과제를 6일 공개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대안을 제시하는 일종의 협업 모델이다. 대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사업 창출 계기를 마련하고, 스타트업은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의 7개 과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업이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 소재·제조 등 3대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시장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광고사기(Ad Fraud) 방지 기술’과 ‘광고효과 검증 시스템’을 과제로 제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 검색시스템 고도화’ 과제를 제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뇌파를 활용한 음식 개발과 판매 등의 뉴로 마케팅에서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구한다. 사노피는 고령 환자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치료비용 감소와 더 큰 합병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해결책을 과제로 제시했다.

소재·제조 분야에 참여한 신세계푸드는 최근 급증하는 ‘밀키트 전용 친환경 포장재 기술개발’을 제시했다. 스타트업은 수요기업의 제품군을 분석하고 제품의 성분에 따른 소재 개발이나 패키징, 코팅 기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한국전력공사는 높은 철탑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의 유지, 보수, 계측을 위해 유선으로 전력을 공급했으나 시설관리에 따른 작업의 위험성과 유지비용 증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전력공급 장비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오는 30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과제해결을 고도화 할 수 있는 최대 2개월의 기간이 부여된다. 이 기간 대기업과 대학·연구소의 컨설팅·멘토링을 받게 된다. 10월 중 피칭을 통해 대기업과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과제별 최종 3개팀, 총 9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 사업화 자금 1억원, 기술개발 자금 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 최대 20억원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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