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5기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퓨처나인은 트렌드(랜선라이프·초하이퍼 로컬·ESG/글로벌), 휴먼테크(생활 혁신 기술·금융 혁신 기술·초연결 기술), 라이프스타일(즐거운 삶·건강한 삶·편리한 삶) 등 9개 영역에서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집 분야를 △과제 협업형 △비즈 협업형 △미래 혁신형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 했다.

과제 협업형은 KB페이 간편 결제 모듈 공동 개발,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 등 KB국민카드의 과제를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비즈 협업형은 KB국민카드와 카드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협업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미래 혁신형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신사업 발굴 등을 지원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퓨처나인 5기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퓨처나인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컨소시엄사를 통한 후속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N15’, ‘클레온(CLAiON)’ 등 프로그램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제품 제작 지원, 마케팅 및 라이브 커머스 인프라 지원, 정보기술(IT)과 클라우드 구축 관련 컨설팅 등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참가 스타트업들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