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대학과 연계해 3대 권역별 창업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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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대학과 연계해 3대 권역별 창업밸리 조성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5.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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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대학과 연계해 3개 권역별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고려대학교(SK미래관)에서 열리는 제10회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전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권역별 창업밸리 조성은 서북권 '청년창업 메카'(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 서남권 'R&D 거점'(서울대-숭실대-중앙대 등) , 동북권 '대학-지역 연계 강화'(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 등) 등 3개 권역에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개별 대학별로 '점 단위'로 조성했던 캠퍼스타운을 연계해 '선 단위' 클러스터로 규모를 확장하고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창업 시너지를 내고 지역균형발전 효과까지 이끌어낸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혁신성장펀드와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R&D 지원프로그램 같은 서울시의 정책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업화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캠퍼스타운을 추가 지원하기 위한 성과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본 방향아래 이날 대학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과 대학, 자치구,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6월 중으로 서울캠퍼스타운 2.0(가칭)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반기 중 마련할 서울캠퍼스타운 2.0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권역별 캠퍼스타운 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지역과 함께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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