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넥스트로컬' 2기 전국 13개 지역서 창업 성공 "25일까지 3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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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넥스트로컬' 2기 전국 13개 지역서 창업 성공 "25일까지 3기 모집"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4.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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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넥스트로컬(Next Local)' 2기 총 46개 팀이 전국 13개 지역에서 창업에 성공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지역 청년(만 19~39세)의 지역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서울시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된 넥스트로컬 2기에는 총 46개 팀, 98명이 참가해 13개 지역을 총 2757회 방문하며 창업 아이템과 사업 전략을 찾았다. △나주 특산물인 쪽을 활용한 친환경 샴푸바 △고창에서 나는 검정 겉보리를 활용한 커피 대체음료인 흑다향음료 △홍성의 유기농 농산물로 구성된 밀키트 등 총 89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창업활동 과정에서 총 16건의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이 이뤄졌고 지역주민 4명을 포함해 3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지자체와 재단 등 지역 현지 기관들과 총 39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사업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도 225회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넥스트로컬 2기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오는 23일 14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개최한다.

온라인 성과공유회는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넥스트로컬 2기 사업성과 발표 △분야별 창업팀 아이템 발표 △지역창업 통한 다양한 효과 사례 공유 자리인 청년 창업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과정을 수료한 46개팀 청년 창업가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후속지원으로 25개팀에 최대 5000만원 등 총 6억1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또 성과공유회에 앞서 넥스트로컬 2기 창업팀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 서울시청에서 비공개로 벤처캐피탈(VC)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투자대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넥스트로컬' 3기를 오는 25일까지 모집 중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기 활동을 통해 서울청년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의 먹거리를 함께 찾아가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라며 "서울 청년 창업가가 지역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지역도 넥스트로컬 창업기업(팀)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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