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있다" 우수중소기업들과 청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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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있다" 우수중소기업들과 청년 연계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4.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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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등재된 우수 중소기업 8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반기(7~12월) 채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60.1%라고 밝혔다. 평균 4.8명의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에서 채용계획 인력이 집중됐다.

한편 채용계획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코로나19 등 경기 불확실성 및 일감 축소’가 인력채용에 걸림돌이 됐다고 응답했다. 응답 중소기업의 46.5%는 지난해(2020년) 필요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 비중은 필요인원의 약 86.8% 수준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49.8%)’, ‘지원자 부족(채용 홍보 부족)(44%)’ 등을 꼽으면서 직무적합자 채용과 기업홍보 면에서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21년 참 괜찮은 중소기업 하반기 채용동향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선호인력집단과 관련해 채용 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계층으로 ‘경력직(31.8%)’이 가장 높게 났다. 다만 채용 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계층이 ‘별로 없다’는 기업이 42.7%의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지원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질문에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고용 관련 정부지원 제도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관련 정부지원제도를 이용해 본 기업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82.3%)’를 압도적으로 많이 활용하였다.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35.6%)’, ‘청년추가 고용장려금(35.5%)’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동욱 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참 괜찮은 중소기업 고도화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을 연계해 청년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조사는 다음달 12일 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될 온라인 중소기업 채용설명회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에는 우수중소기업의 일자리 연계와 CEO, 청년구직자의 현장의견 발표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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