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정기 공채 폐지' 계열사별 수시 채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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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정기 공채 폐지' 계열사별 수시 채용 전환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03.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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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 제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올 상반기부터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SK, 엘지에 이어 롯데그룹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되면서 5대 그룹 중 삼성그룹 만이 공채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는 그간 그룹 단위로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회 정기 공채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필기 시험과 면접이 어려워진 데다, 계열사 별로 인력을 뽑는 것이 기업 운영 면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롯데리조트, 롯데캐피탈, 롯데정보통신, 롯데푸드 등 롯데 계열사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분야에 맞춰 채용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고사장에서 모여 치뤄지던 인·적성 진단 검사도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수시 채용을 올해 상반기부터 전격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며 "채용 규모나 시점은 계열사의 필요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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