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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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추진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3.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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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1기 학생들이 지난해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올해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수출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FTA 전문인력 구인난 동시 해소를 목적으로 하며, 지난 2년간 연속으로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수료생 취업률이 87%에 달한데 이어,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된 지난해에도 수료생 102명(대학진학 등 20명 제외) 중 80명이 76개 기업에 취업해 취업률 78.4%를 기록했다. 지난해 직업계고 전체 졸업자 취업률(50.7%)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료생 채용에 참여한 기업수도 늘고 있다. 2019년 120개사에서 지난해 296개사로 크게 증가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5개교와 7개교였던 참여학교 수를 올해 10개교로, 교육생도 총 150명 내외로 확대해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무역실무와 원산지 관리, FTA 활용 등의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강의와 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의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사업 참가 기업과 학교 등의 의견을 반영해 표준 교재를 신규 제작하는 등 현장 수요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올해도 기업 인력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 학교와 교육생 수를 확대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FTA 실무 인력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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